상암이 좋다

얼마전에 밤늦게 mbc 앞을 지나간 적이있었어요.
상암동은 퇴근시간이후에는 쥐죽은듯 조용한 동네라서, 술집이 아닌 곳이 밤늦게 문을 연 곳이 있었다는게 신기했더랬죠.
다름 아닌 맥도날드라능
영업시간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니, 당연한 걸 뭘 물어 보냐는 듯 24시간 운영한다 해서 멋 쩍었어요.
평소에 탄산음료 잘 안 마시는 저는 맥도날드 잘 안가거든요;;; 가끔 딸기쉐이크 먹으러 가긴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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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10월말에 처음 생겼다고해요. 저녁에 치킨과 감자튀김 살짝 먹고 싶을때 들리곤하는데 낮에는 사람이 좀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상암동에서 유일한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식당/카페 이에요. 밤 늦게 피신이? 필요할때 유용할 것 같아요.
가까이에 있는 버거킹은 밤 12시까지밖에 안하고, 올빼미인 저는 밤 늦게 작업하고 싶어서 아무리 카페를 찾아봐도, 11시나 12시가 최대 더라구요.ㅠㅠ 심지어 먹자골목도 시간이 늦어지면 어둑해집니다 ㅎㅎ

아무튼, 제가 이용할 수 있은 편의시설이 늘어난 것은 좋긴한데, 방송국 앞이라 때를 탈때가 있어서 넓은 매장임에도 이용이 힘들때가 있어요. 언제 갔을 때는 방척객으로 보이는 (전부여자) 어린 친구들이 앞에서 매장앞에서 인원파악하듯이 줄서있다가 갑자기 들이닥쳐서 앉을 자리도 없게 만들더라구요.. 자리 뺏길까 주문 음식 받으러 갈때 맘편히 가지도 못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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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에어차져를 처음 써봤는데, 도대체 저렇게 만들거면 신기술이 뭐가 필요하나 싶을 정도로 불편했어요. 핸드폰만 올려놓으면 충전이 되는줄 알았더니, 충전기는 에어차지로 해놓고 결국 통신기기에는 아주 짧은 선으로 연결하게 되있더라구요. 동그란 충전기가 일정 지점에서 움직이면 또 충전이 안되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