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이 좋다

안녕하세요. 상암러브예용^^ 

오늘 오가다를 낮에 갔다 왔는데, 찍어논 사진이 없네요 ㅎㅎㅎㅎㅎ 

(뭐하자는 걸까요.?  ) 에전에 오다가다? 찍은 사진이 있어서 대신올립니다.

밤에 촬영 하고 있는 모습을 찍은거예요. 상암동에 살면 촬영현장 보는게 보통일이 되는것 같아요. 

상암동 이사 오려고 복덕방 처음 온 날도 장서희씨가 드라마 촬영하고 있었구요 ㅎㅎㅎ 

그 외에 이름 모르는 젊은 연예인 뿐만아니라 김국진씨가 사회보는 현장도 바로 앞에서 지나가면서 보고 중년 여배우도 치킨 집안에서도 보고 많이 보게 되요. 정말요. 차라리 반응안하고 지나가는게 서로 편한거 같아요. 얼굴 몇번 보고 맙니다. 저는.

오가다 매장은 상암동 MBC 바로 앞에 있구요. MBC 전광판을 등지고 오른쪽 식당가 1층에 자리잡고 있어요. 

요새 공부할 게 있어서 도서관을 다녀요. 상암동에는 어린이 도서관은 있는거 같은데 아쉽게도 현재로서는 성인이 공부할 만한 도서관이 없는 거 같아요.ㅠㅠ 그게 몇 안 되는 상암동 단점 중에 하나지요 흑흑 

기운이 펄펄날때는 일부러 멀리 뭐 찾아서 다니는 걸 좋아했는데요. 언제서부턴가 가깝고 편한게 제일 좋더라구요.ㅠㅠ 

멀리 도서관 찾으러 나가는 시간, 교통비, 뜨거운 여름을 체험하자니 집 가까운 커피숍에서 시원한 음료 마시면서 있는게 더 좋을 거 같아 집을 나섰답니다. 대낮이라 사람은 많이 없었는데, 노래가 흘러나와서 뭐 들으면서 공부하기엔 쉽지 않았어요.  

오가다는 건강&전통차 개념의 찻집?인데요. (한국어 쓰고 싶어서 일부러 이렇게 썼더니, 거리감있네요...) 오미자차 유자차 이런 차들 위주더라고요. 저는 모과유자 스무디를 시켰는데 너무 시어서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ㅠㅠ 그래도 특이한 차들이 많아서 다음에 다른 것을 도전해보고 싶어요. 조그마한 약과도 같이 주는데 요즘 그런거 주는 커피숍이 없으니까 좀 신기하기도 하고 음료 받고 앉자마자 낼름 먹었어요. ㅎㅎ 생긴 것처럼 귀여운 맛이었어요. 

생긴지는 얼마 안됐지만, 드라마 협찬도 하고 홈페이지 가보니 매장을 많이 늘리고 있네요. 건강 음료 시원하게 혹은 따뜻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한테는 좋을 거 같아요. 상암점에서는 10번 먹으면 무료로 한 잔 마실 수 있는 쿠폰도 주고 있어요! 

* 홈페이지 : http://www.ogada.co.kr/